안산시 전략 콘텐츠 개발의 4대 철학
1. 당장 실현이 가능하고
2. 돈이 안 들어가고
3. 가장 명분이 좋으며
4. 지속적 가치를 창출하라.
--------------------------------------------------
꿈은 막연히 꾸는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기획하는 것이다.
인간의 눈은 단면적이다.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전부다.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큰 행사장에서 사진을 촬영할때 작가들이나 미디어작가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구도이다.
사진과 영상은 오로지 구도에서 나온다.
한 도시의 대표적인 이미지나 축제에서의 화려한 모습을 어디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거나 바라볼수 있는냐에 달려 있다.
우리시의 하드웨어적 도시이미지나 안산국제거리극축제나 경기안산항공전에서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해마다 거의 같은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촬영자들이 바라볼수 있는 장소를 전략적으로 전해주지 못하는 홍보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될 결과이다.
내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남에게 보여주고 궁극적으로 도시에서 생상되는 모든 자원이 소비자들의 생각속에 어떻게 각인시킬 것인가에 대한 인식의 문제는 수십억을 투입하는 예산에 비해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꿈꾸는 장면을 기획하고 연출하라.
기획촬영의 예
붉은 노을이 탄도와 구봉의 바다속으로 질 때, 유리탁자에 앉은 금발의 청춘남녀가 불어오는 바람결에 머리칼을 날리며 와인잔을 들고 서로를 바라본다. 그 옆에서는 노을이 질때까지 한쌍의 남녀가 황홀한 춤을 추고 있다! 지는 석양의 노을 빛은 와인잔을 들고 있는 여인의 눈동자와 와인잔에 캐치라이트틀 강조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안산의 포도주를 이미지업 하려면 이런 사진을 연출하여 촬영해야 한다. 광고란 구구절절한 말이 아니라 강렬한 이미지다.
2.
구도가 바뀌면 전혀 다른 세상이 다시 보인다.
전략포토존의 예
안산시가 국내의 대표적 로드페스티벌로 발전시키고 있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사실상 거리극의 완성인 거리행진이 빠져있다.
이는 모두의 동참과 공감을 확산시키는 감동과 흥분을 유발전략에서는 매우 미흡한 것이다. 같은 퍼포먼스라 해도 대중이 공감하고 참여하지 못하는 소극적 화려함은 국제적인 축제브랜드로 성정해 나갈수 없다.
촬영구도 측면을 한번 보자. 안산국제거리극축제나 경기안산항공전에서의 영상콘텐츠는 지상에서 알아서 촬영하는 방관형이다. 안산시가 도시브랜드 창출 차원에서 의도적인 구도의 명소와 전략적 현장촬영 연출을 위한 기획과 장소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수십,수백억을 쏟아 붓는 행사에서 정작 영구적으로 남을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진과 영상자료를 소홀히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시의 풍경도 마찬가지다.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에 올라가 촬영을 하려면 전혀 구도다 나오지 않는다.
아름다운 도시 안산시란, 많은 돈을 들여 도시를 아릅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기왕에 꾸며진 아름다운 도시의 장소를 촬영할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것이며, 그곳에서 촬영된 안산의 이미지는 국내외 홍보망에 배포되며 안산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줄 것이다.
아름다운 안산을 촬영할 촬영장소를 만들자. 그것은 영구적인 것이며 매우 부가가치 높은 것이다. "안산의 촬영명소100선"을 찾아보고 지정해 주자. 그것을 전국의 영상작가와 온라인, SNS 파워네티즌들에게 알리자.
대형 행사장에서는 각도별로 촬영장소를 만들어 주자, 항공전에서도 포토탑을 만들어 주자. 우리는 지금 돈 안들이고도 영구적으로 창조해 낼 수 있는 수 많은 자원을 놓치고 있다. 아니 방치하고 있다.
1. 그런 마인드를 갖는다면
2. 아마도
3.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안산시에 대한 이미지를
4. 영구적으로 생산하게 될 것이다.
그냥하는 행사는 사라지는 휘발성 행사에 불과하다. 역사에 자료를 남기자. 도시는 하나의 화려한 무대이다. 우리시에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도시디자인 연출가가 없다. 대체 왜 그럴까....? 나는 늘 답답한 마음뿐이다.
(구 홈에버) 5층 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