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차] 나를 돌아보는 여행

 

안녕하세요! 트래블리더 2기 민나입니다 :D 이번 미션의 주제는 마지막달을 맞아 '나를 돌아보는 여행'이었는데요,

얼마전 제가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여행을 다녀왔고 거기서 2010년을 돌아보며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되어 이렇게 마지막 날 기사로 적어봅니다!

 

 

 

 

일단 함께 여행했던 소중한 사람들을 소개하려고해요! 사실 제가 지금으로 부터 한달전쯤 해외봉사단을 다녀왔는데요

그래서 트래블리더 미션도 제때 못내고 했던 점들이 있답니다T.T 이건 매우 반성하고 있어요

 

하여튼 휴학을 하고 뜻깊은 경험을 찾던 중 해외봉사단에 합격하게 되었고 합숙교육과 준비를 거쳐서

스무명의 팀원들과 함께 라오스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답니다! 10박11일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라오스에서 정말 특별하고 뜻깊은 경험들도 많이 했고 인생을 살면서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와

저의 2010년을 통틀어 가장 큰 경험이자 추억이라고 할 수 있어요 +.+

 

 

 

현지에서 배운 것도 많고 정말 좋았지만, 제가 이번 경험이 너무나 소중했던 이유는 바로 어디서도 만날 수 없을것 같은

너무나 소중하고 잘맞는 팀 덕분이었어요! 그러한 팀원들과 한국에 와서도 너무나 자주보며 잘 지내고 있고

팀원들끼리 2010년이 가기전에 재밌는 추억도 만들겸, 지방에 있는 팀원들도 볼겸 지방투어를 다녀왔답니다!

 

[서울-대전-경주-대구-울산-부산] 이라는 3박4일의 재밌는 여행이었는데, 그중에서 울산이 매우 기억에 남기도하고

나를 돌아보는 여행이라는 주제에 잘 맞는것같아 이번 기사로 써보려고 합니다!

 

 

 

 

 

 

짜잔 요 아이가 바로 저희와 3박4일동안 함께한 쏘렌토 녀석이랍니다! 처음엔 사진처럼 6명이 탔지만 중간중간

합류되고 빠지고해서 최대 9명까지 탔던.. 그런 알찬 녀석이랍니다 호호 요렇게 출발할 때 인증샷을 찍고

도착하는 도시 또는 장소마다 인증샷을 찍었었는데요 되게 재밌었답니다! 하여튼 대전,경주,대구를 찍고! 울산으로~

 

 

역시나 울산하면 생각나는 것은? 하나같이 다들 '현대'였습니다! 늘 울산으로 여행을 가고 싶긴 했어도 뭔가

'가봤자 현대 공장들뿐일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에 미뤄왔었는데요, 저희도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해결하러 현대백화점

근처로 갔답니다 낄낄 가서 대형트리를 보고 신나서 울산도착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하나 찍었어요!

 

 

그 건물 위에 이렇게 관람차가 있었는데요, TV에도 나왔다고하네요! 저도 진짜 신기했어요 건물위에 관람차라니

쌩뚱맞기도했지만 재미도 있고 신기했답니다 ^.* 하여튼 그렇게 현대백화점쪽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일산해수욕장으로!

 

 

TRAVEL INFO [일산해수욕장]

 

질 좋은 모래가 깔려있고 매년 7월 말에 해변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주변에는 유원지개발이 한창으로

모텔과 휴게시설들이 많아 충분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대왕암공원과 현대중공업이 있다. 또한 인근에 있는 화암추항로표지 관리소는 우리나라 등대 전망대 중

가장 높은 곳으로 등대전시관 및 전망대에서 울산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단 일산해수욕장을 구경했습니다 우왕 저희 여행중 첫 바다여서 그랬는지 사람들도 다 신나고

마음이 탁~트이는 겨울바다에 참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대왕암으로! 여행할때까지만 해도

1박2일에 나온지 몰랐었는데 돌아와서 알고보니 저희가 가기 바로 전주에 1박2일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신기신기

 

 

TRAVEL INFO [대왕암 공원]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산책이 즐거운 숲 그늘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진 이곳을 지나다 보면 자신은 벌써 시인이 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대왕암공원은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다. 28만평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울퉁불퉁한 바위 해변을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더욱 좋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이곳 항로 표지소는 1906년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세워졌으며,

이곳 송죽원에서는 무료로 방을 빌려주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박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대왕암 가는길 참 깔끔하게 잘되어있고, 좋은 공기 마시고!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추운날씨긴 했지만 모두들 즐거워했어요

 

 

대왕암을 배경으로도 단체 인증샷 짜잔!

 

 

너무 멋진 풍경의 대왕암이었어요! 그래도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태종대,신선대 등 요런 비슷한 느낌의 곳들을 많이

가봤지만 대왕암은 뭔가 색다르기도 하고 울산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며 놀랒기도 하고, 정말 멋있었답니다!

 

 

요렇게 다리를 건너면 멋진 경치와 더 깊고 넓은 바다를 느낄 수 있답니다 히힛

 

 

마지막 종착지(?) 도착! 요기도 사랑의 자물쇠들이 몇몇 달려있었어요 남산에서만 보던 모습인데, 반갑기도 하네요

 

 

그리고 깊고 넓은 바다를 보며, 수평선을 보며 생각에 빠졌답니다 사실 정말 활발하고 말많고 언제나 즐거운 저희팀인데

요기서 만큼은 조금 생각을 많이 한것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을 앞에두니 그랬던걸까요

각자 너무나 행복했던 201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는 어떻게 살면 좋을지 다짐도 해보았답니다

 

사실 정말 저 사진 속에 있는 저희 팀장언니가 이 사진을 찍고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깊은 생각에 빠졌었다고해요,

저도 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들며 이 순간이 좋기도하고 2011년에 대한 생각도 들기도하면서 오묘한 감정이 생겼었는데

이렇게 나중에 다른 팀원들도 그랬다는걸 듣고 깜짝 놀랬답니다!

하여튼 그래서 '나를 돌아보는 여행'이라는 주제에 딱~ 맞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렇게 다들 대왕암 여행도 마치고, 해안산책로를 통해 다시 돌아갔어요! 해안산책로를 통해 가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덕분에 팀원들과 이야기도 더 하고 좋은 풍경도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당

 

 

어느새 해가 지고 있어요! 사실 저희가 울산에 대해 많이 조사하고 갔거나 했던건 아닌데 이렇게 잘~ 여행할 수 있었던건

팀원중에 울산이 고향인 오빠가 완벽하게 고향을 소개해주셨기 때문이었어요 +.+

 

 

고향까지 왔으니 왔으니 그 오빠의 어머님께도 들려서 하하호호 잠시 이야기도 나누고 다시 간절곶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바깥 색깔까지 너무나 예쁜 것 같네요 히힛

 

 

TRAVEL INFO [간절곶]

　http://ganjeolgot.ulsan.go.kr/

 

새로운 천년의 첫 해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도 1분 빠르게, 강릉시의 정동진보다도 5분이나 더 빨리 해돋이가

시작되는데 그 광경이 장관이다.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간절곶등대는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아카시아가 필때 울산에서 부산해운대 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달릴때 바다내음보다 아카시아 향기가 더 그윽하다. 하얀꽃을 주렁주렁 매단 아카시아 줄기가 축축

늘어져 있는 산길을 끼고 달리다가 어느새 바다가 펼쳐지기도 하는 이 길은 언제라도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한눈에 시원스레 펼쳐지는 바다를 눈앞에 두고 야트막한 구릉이 펼쳐져 있다.

가족나들이 장소로 언제든 좋은 곳이며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분이면 닿는 지역이지만 아주 멀리 떠나온 듯 시원스런 풍경이 이국적이다. 

 

 

간절곶 도착! 사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 해뜨는걸 봤으면 좋았을텐데T.T 아쉽게도 일정때문에

밤에 찾아가게 되었어요~ 날씨도 매우 춥고 깜깜해지니 제대로 구경은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흑 

 

 

그래도 유명한 간절곶 소망 우체통을 직접보니 신기했어요! 소망엽서도 쓰고 싶었는데 저희가 너무 늦게와서 그런지

관리가 잘 안되는건지 비치되어있던 엽서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흐잉 여러가지로 아쉬워 다음에 꼭 다시오고 싶네용!

 

 

그래도 이런 낙서도 보고 우리밖에 없는 소망우체통안에서 수다도 떨고 재밌었답니다 낄낄 멋진 자연경관에

재미있는 사람들과의 이야기에 신기한 우체통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었던 너무나 소중했던 울산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곳의 정보를 더 얻으시려면, 그림처럼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에서

[어디로갈까]-[울산]을 클릭하시면 된답니다! 대왕암은 울산 동구에 있으니 [동구] 클릭!

 

 

간절곶은 자체홈페이지가 있어 저곳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당!

기사를 쓰다보니 알게 된 것인데 1월1일에 간절곶과 대왕암에서 해맞이 행사가 있었는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때문에 취소되었다고하네요 T.T 아쉽기도 하지만 어서 구제역 사태가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이걸 쓰고 있는 지금, 벌써 2010년도 하루도 남지 않았네요! 대왕암에서 돌아본 저의 2010은 참 특별하고 재밌었던

한해 같습니다 특히 이 여행을 함께했던 해외봉사단 팀원들을 만나 너무나 소중한 경험도 함께했고

그걸 계기로 많은 배움과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 하여튼 이제 2011이 오고 저에게는 조금은 두려운 것들도 있지만

잘 헤쳐나가리라 믿습니다! 모두들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