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중국 연태시가 주관하는 중국 미식절행사에 연태시로부터 초청받아 2박3일(2010. 9. 24. 26) 일정으로 학술단체 임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야외 행사장 및 연태시 컨벤션센타 실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한국 전시관이 있다고 해서 둘러보는데 조그만 전시부스에서 한국말로 인사하는 모습과 열띄게 현지인 및 전시참가자들에게 홍보하는 모습이 좋아서 같이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 자리에는 전시회사의 임직원들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사장님이나 책임자가 어느분인가 궁금하여 여쭤보았는데, 사장님은 바이어와 약속이 있어 다른 부스에 계시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열심히 저희들을 안내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안산시청 공무원이라고 했다.

너무 뜻밖의 행사요원이 마치 기업을 대표하는 듯 지방자치 대표명품 홍보를 위한 일이라는 취지로 친절하고 상세하게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서 안산시의 미래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귀국 후 그럭 저럭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그때의 사진과 명함들을 정리하면서 문뜩 기억하고 싶은 사진이 있어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자 짧은 메모를 남기고자 합니다.

사진속 인물 : 허홍화(연태시청 아시아담당 부장), 신봉규(한국외식산업연구소 소장), 조춘봉(사단법인 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 김다솜(그랑꼬또 아르바이트 직원), 박구범(안산시청 기획경제국 생명산업과), 이상정(대한민국 조리명장, 청운대학교 교수), 외 연태시 향화평(向和平)부시장과의 면담장면 사진.